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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KBO

어제 30실점 경기에 대해 언급한 KIA 이범호 감독

by 대한민국 1등 야구 미디어! 야친! 2024.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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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이범호 감독이 어제 30실점에 대한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1일 광주 두산전을 앞두고 "계속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어서 걱정스럽다"고 운을 뗀 뒤 "전반기부터 선발들이 일찍 내려가면서 불펜진이 지친 시기가 온 것 같아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나간 경기는 지나간 경기다. 선수들이 점수를 많이 주고 그런 경기를 한 것에 대해 KIA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고 말하며 "그렇다고 선수단을 따로 수습할 생각은 없다. 본인들이 더 잘알 것이고 본인들이 울분을 토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또 "점수를 많이 준 것은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따로 선수단을 불러 '이런게 안좋았으니 이런걸 신경 써야 한다'고 말하는게 지친 선수들에게 별 도움이 안될 것 같다. 어떤 팀과 만났을 때도 방심하면 내줄 수 있다는 걸 선수단이 알았을 것이다. 지난 경기에 사로잡혀 있어봐야 도움이 안된다. 기분 좋은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경기 후반 박정우의 등판에 대해 "정우가 한 70% 정도의 힘으로 투구를 했을 것이다. 팔을 다칠까봐 세게 안 던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이어 "퓨처스팀에서 한번씩 올라와서 던지는 것을 봤을 때는 제구도 괜찮았다. 방망이가 안 맞을 때는 투수를 시켜볼까 했었다. 6회가 지나고 투수코치가 9회에 야수를 넣어야할 것 같다서 넣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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