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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KBO

'김하성 공갈 혐의 임혜동' 법원, 거액 배상 판결

by 대한민국 1등 야구 미디어! 야친! 202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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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뉴스 화면]

김하성을 협박해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는 전 프로야구선수 임혜동이 김하성에게 거액의 돈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재판장 송승우)는 전날 김씨가 임씨를 상대로 제기한 위약벌 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8억원을 지급하라”고 선고했습니다.

두 사람 사이의 분쟁은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이면서 벌어졌습니다. 임씨는 당시 군인 신분이었던 김씨에게 합의금을 요구했고, 김씨는 결국 향후 직간접적으로 연락하거나 불이익한 행위를 하지 않는 조건으로 합의금 4억원을 줬습니다.

그러나 임씨가 이후에도 연락해 오는 등 합의 사항을 어기자 김씨는 지난해 말 공갈 혐의로 그를 형사 고소했습니다. 또한, 민사 재판으로도 위약벌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일 공갈·공갈미수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임씨를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임씨는 프로야구 선수 류현진에게서도 유사한 수법으로 현금 3억8000만원을 받은 의혹도 제기됐으나, 류현진이 경찰의 피해자 진술 요구에 응하지 않아 혐의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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