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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두 번이나 같은 실수를 해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롯데 구단에 항의 전화 넣은 중학교 교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지난 7월25일 부산 부산진구 '항'도중학교 2학년 O반 학생들은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LG트윈스 전을 단체 관람했지만, 학생들의 단체 관람 방문을 환영하고자 띄운 사직야구장 전광판에 이들의 중학교명인 '항'도중학교를 '향'도중학교로 잘못 표기했습니다.
이후 해당 중학교 교사는 롯데 자이언츠 측에 재차 8월29일 단체 관람을 신청했고, "7월25일 단체 관람 시 '향'도중학교로 전광판이 송출됐다. 기대하고 있던 아이들이 많이 실망했다. 이번 관람 시 꼭 '항'도중학교 2학년 O반으로 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단체 관람 재신청 이후 롯데 자이언츠 구단 측에서 관람 일정 확인 차 교사에게 보낸 메모에 또 8월29일 '향'도중학교라고 적혀있었습니다.
교사는 결국 "나 진짜 이런 걸로 화 잘 안 낸다. 근데 이건 우리 학교 멕이는거냐. 공문 메일에도 그렇게 항도중학교라고 강조했다"고 분노했습니다. 이후 롯데 자이언츠 구단 측에 전화해 해당 사실을 항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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