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소 경기 유력' 700만 관중 돌파가 임박한 KBO 리그

[사진=LG 트윈스 제공]

 

무더운 날씨 속에서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700만 관중 달성이 임박했습니다.

2024 KBO 리그는 25일(목) 경기까지 479경기 누적 관중 692만 7,731명으로, 700만 관중 달성까지 7만 2,269명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정규시즌 720경기가 치러진 2015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700만 관중 돌파는 리그 경기 600경기 이후에 달성됐습니다(20~22 제외). 2024 시즌에는 500경기를 치르지 않은 484경기(전체 약 67% 소화 일정) 진행 시점에서 700만 관중 돌파가 유력해, 남은 경기에서 KBO 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 관중인 2017시즌 840만 688명 돌파도 유력합니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치열한 순위 싸움에 힘입어 KBO 리그 10개 구단 모두 평균 관중 1만명 이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25일까지 전체 평균 관중은 1만 4,463명으로 600만 돌파 시점 평균 관중인 1만 4,491명과 비슷한 수치로 유지 중입니다. 

평균 관중 1위는 1만 8,974명을 기록하고 있는 LG 입니다. LG는 600만 돌파 시점이었던 7월 4일 평균 관중 1만 8,604명에서 평균 관중이 늘어난 모습을 보였습니다. 

2위는 두산 1만 7,457명, 3위 KIA 1만 7,297명, 4위 삼성 1만 6,843명, 5위 롯데 1만 6,338명으로 5개 구단이 평균 1만 6,000명이 넘는 관중을 기록하고 있으며, SSG 1만 4,916명, KT는 1만 1,350명, 한화 1만 1,287명, 키움 1만 236명, NC 1만 60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10개 구단 모두 지난해 홈 동일 경기 수 대비 관중이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KIA가 71%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 수치를 보였고, 삼성 53%, 두산 45%, 한화 44%, NC 40% 등 전체 총 관중은 지난 시즌 대비 33% 증가했습니다. 

매진 경기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한화는 지난 7월 21일(일) 36번째 홈 경기 매진을 달성하며, 종전 1995시즌 삼성이 가지고 있던 단일 시즌 최다 홈 경기 매진 기록과 타이를 이뤘습니다. 뒤를 이어 KIA 18회, 두산 17회, 삼성 15회, LG 14회 등 25일(목)까지 총 132차례 매진 경기가 나왔습니다.

 

역대 700만 관중 돌파 최소 경기 수 순위

[자료=KBO 제공]

 

10개 구단 체제 이후 700만 관중 돌파 경기 수 순위

[자료=KBO 제공]

 

2024년 구단별 관중 현황(2023-2024 홈 경기 수 비교)

[자료=KBO 제공]